작년 가을부터 당시 7세된 둘째 딸아이 엉덩이 부위를 시작으로 물사*귀가 시작되었어요.
처음엔 두 살 터울인 언니에게서 옮은 듯 했는데 당시에는 언니가 없어진 뒤여서 작은 아이도
연고처방받아 발라 줬어요. 근데 작은 아이는 연고가 약효가 듣질 않더라구요.
점점 다리 오금쪽으로 내려오고 목에도 몇 개 나고요....
누가 압착식 포도씨유를 꾸준히 발라주면 좋다기에 그것도 면봉으로 문질러 바르고
아토* 유아들이 바르는 허브보습오일도 발랐는데 막 번지는 것만 막아줄 뿐 이미 나있는 물사*귀는
수그러들지 않더라고요.
블로그를 통해 닥터딥 멀티 에멀젼을 알게 되어 다리 오금쪽은 집중적으로 문질러 발라주고 목, 턱, 팔꿈치 등
한 두 개씩 나있는 부위도 아침 오후 저녁 세 번씩 발라 줬어요.
구입한지 일주일 되니까 물사*귀가 부풀어 올라오면서 일부러 터트리지 않아도 빼꼼이 터져 나오더군요.
짜려고 하면 안좋다고 하고 아이도 기겁을 하는데 이 경우는 아이도 알게 모르게 터져서 피딱지가 앉으면서
아물기 시작했어요. 사용한지 보름이 지나니까 눈에 띠게 아물고 물사*귀도 더 이상 번지지 않았어요.
아이도 신나고 저도 너무 좋더군요. 물사*귀 없는 지금도 자기 전에는 계속 발라주고 있어요. 아이가 알아서 발라요^^
피부면역력이 중요하다고 하니 앞으로도 계속 샤워 후 잠자리에 들기전 발라줄 생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