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발병사진은 아니구요

순서대로

가장많이 번졌을때 (올해 3월 초)

2주후(3월 27~28일)

2주후('')

작년 8월말부터 얼굴에 무슨 좁쌀도 아닌것이 ..

꼭 무슨 피부조직을 조그맣게 짤라서 붙혀놓은것 같은 내꺼인듯 내꺼아닌 편사가..생겼어요

얼굴에 예민한 저였기에 그때 저는 인터넷 바로 뒤지고 뒤져서 제 증상과 인터넷에 편사 증상을 보고

아 나도 그럼 이런거구나..싶어서 피부과를 갔구요

피부과갔는데 "편사가 맞는것 같네요" 같네요? ㅡㅡ 같네요 이러는거예요 의사가!

그래서 확신도 못받고 그냥 없애고 싶은마음에 레이져 예약했는데

레이져는 사후관리가 더 겁난다고 도저히 자신도 없고.. 얼굴이 왠지 움푹움푹 패일것같아서 예약 취소 했습니다.

편사 판정은 한의원에서 받았구요 ^^;

그러고 닥터딥 쓰신분들 후기들을 보고 .. 무슨 기적같이 모두 편사가 완치되길래

전화해서 상담받고 . 처음에는 프로폴리스 세럼만 샀어요 집에서 쓰고있는 스킨로션 쓰려고요

샘플로주신 스킨로션 써봤는데 .. 아 사야겠더라구요!

저는 스킨로션 둘다 구매하고 프로폴리스세럼도 함께 사용했구요 .

닥터딥 구매해서 제가 사용한 패턴은...먼저

처음에는 정말 꾸준히 쓰지않았고 생각나면 스킨뿌리고 , 세럼도 그냥 밤에 잘때 발랐어요.

세럼이 은근히 밀리더라구요. 제피부만 그런진 몰라도 .. 남들 2~3개월만에 쓰는거를

저는 2013년 8월 말에 구매해서 2014년 2월까지 썼어요. 그만큼 편사가 나을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화장도 그냥하고,, 한달정도는 사용도 안한것같아요

문제는 올해 3월 초에,, 정말 스트레도 많이 받고 일도 많고해서 그런건지

어느날 거울을 유심히 보니 편사가 너무 많아져있었어요. 갯수도 그렇고, 넓이도 넓어지구요~

제가 스킨 꾸준히는 사용안해도 왠만큼 다써버려서,, 새로 구매할 겸, 전화를 해서 다시 상담을 받구요

구매를 했습니다. 스킨과 로션까지요! 세럼도 다시 구매했어요. 참고로 저는 클렌징도 올인원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그걸 시작으로 3월 중순부터 약 2주 가량 밤낮 상관없이 스킨-세럼-로션-그리고 스킨스킨스킨스킨 마구마구 뿌렸던것같아요

1주 넘어서까지는 별다른 다른점도 없었고.. 그냥 그랬어요.. 괜히 스킨 많이 뿌리고 명현오는건 아닐까했어요.

그래도 믿어보자는 심정으로 정말 열심히 뿌리고 .. 썬크림을 바른 상태에서도 열심히 뿌렸어요

저는 횟수 정해서 뿌리는거 그런게 너무 머리아파서 .. 순서는 정해서 사용하되, 스킨은 정말 많이뿌렸던것같아요

세트 구매하면서 사은품으로 주신 마스크팩도 하면서 잠자고,

저 나름 식사도 제때제때 하면서.. 면역력도 열심히 증강시키려고 노력한것같아요

물론 하는일이.. 식사시간없는 일이라 .. 다 챙겨먹긴 힘들지만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던 중에, 출근준비하면서 거울을 유심히 보는데.. 양볼에 퍼져있던 편사들이 가라앉은걸 보았습니다..

너무 신기해서...아 이거 있다가 다시 올라오겠지...? 라는 심정으로 머리 말리고 썬크림까지 딱 !! 발랐는데

어쩜 다른날보다 너무 촉촉해보이고 얼굴이 좋아보이는거예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다음날까지도 편사는 가라앉은상태였고 지금 현재까지도 스킨은 더 열심히 뿌리고 있습니다 ~!

사진은 아무래도 제가 여드름 흉터때문에 전/후 차이가 느껴지진 않지만

거울을 보면서 전 행복해요 ㅋㅋㅋㅋ 물론 아직까지 남아있긴 하지만 양볼에 있던 편사들이 눈에띄게 가라앉았어요.

더 없어지리라고 믿고 계속 꾸준히 사용해보려고해요

그리고 편평사마귀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더 번지거나 쉽게 생기기때문에

잠도 푹 잘자고.. 사우나도 가끔 하면서 몸에 수분도 채워주고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왜 제몸을 관리안하면서.. 살았었는지 ..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부가 알려주기전까지는 아마 제가 편평사마귀라는것을 평생살면서 알게됬을지 모르겠네요 ㅎ

편사에 좋다는 율무팩이나 율무물..같은건 사실 귀찮기도 하고 아직 시도는 안해보았네요.

제가 정말 편사... 5년넘게 10년 넘게 달고 사신 분들에 비하면.. 저는 새발의 피죠...

근데 제가 그 10년치 스트레스와 마음 고생은 한 30년 달고산것마냥 잘 압니다. 제가 피부에 정말 정말 예민하고

어느 누구나 그렇겠지만..피부.. 정말 거울 하루에 1분에 한번보고 살았습니다.